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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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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다르마

저자 릭 핸슨은 전작 《붓다브레인》을 통해 명상을 할 때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명상과 뇌는 상호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대강’의 그림을 그려 세상에 내놓았다.
이제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더 많은 연구와 자료가 축적이 되었다. 『뉴로다르마』는 이런 최신의 지견을 좀 더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검토하고 있는 뇌의 연결 부위들도 좀 더 방대해졌다. 관련 분야도 신경과학뿐 아니라 심리학에서 양자역학까지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그리고 수년간 그가 실험하고 실천해 왔던 ‘뉴로다르마’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뉴로다르마라는 관점은 임상심리학, 자기계발(기타 세속적인 접근에 대한 통칭으로), 그리고 지혜 전통 모두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개념을 이해할 공통적인 뼈대다. 일례로, 뇌에서 진화된 부정편향(negativitybias)에 대한 연구는(이 책 3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기쁨, 친절함 같은 긍정적 감정 경험을 두드러지게 함을 알려준다. 신경학적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가 커질수록 우리 정신적 ‘소프트웨어’ 가령, 뉴로피드백 같은 개념에 대한 좀 더 새로운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개인적인 맞춤형 연습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기질이 -가령 신경질적이거나, 산만하다 해도- 인간 뇌구조상 전혀 이상하지 않은 정상 범주에 속함을 이해한다면, 스스로 받아들이기도 쉽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연습을 찾기도 쉬워질 터이다.
이 접근법은 행복감과 만족감 같은 중요한 경험들로부터 시작해 거꾸로 그 배경이 되는 뇌 속의 기능으로 작업해 들어가기를 권유한다. 우리는 자신을 주관적인 동시에 객관적으로 -안에서 밖으로 그리고 밖에서 안으로- 알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이들 두 방향의 접점이 바로 뉴로다르마이다. 동시에 단지 머리로만 하는 연습은 피하고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단지 이론일 뿐인 문제들에 대한 ‘무성한 덤불 같은 견해들’을 주의 깊게 피하고, 고통을 끝내고 지금 여기라는 진정한 행복을 찾는 실질적인 방법에 초점을 맞추라는 붓다의 조언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래서 이 책의 5할은 신경과학(뇌과학)에 대한 기존 혹은 최신 지견이라면 나머지 5할은 실제 우리가 해볼 수 있는 명상 연습 매뉴얼이다. 이 둘의 통합을 시도한 것이 바로 뉴로다르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