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정 교수님의 오노레 드 발자크는 교수님이 연구하시고 가르친 프랑스 문학의 거장인 오노레 드 발자크의 인생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세계에 대하여 총 망라되어있다. 영국문학의 대표인 셰익스피어, 독일 문학의 대표인 괴테에 비해 프랑스 문학의 경우, 알렉상드르 뒤마나 발자크는 두말할 나위 없는 거장이기는 하나 셰익스피어나 괴테만큼의 논란의 여지없는 대표라고는 볼수 없다는 이야기를 황현산 교수님도 말씀하셨는데, 송기정 교수님은 발자크의 진정한 위대함은 인간 본질에 대한 자각과 폭로에 있고, 그것이 바로 이 위대한 대문호의 현대성인 것이다. 대놓고 돈을 숭배할 용기도 대놓고 경멸할 용기도 없는 현대인, 거짓과 위선과 기만을 감추고 사는 이들은 발자크가 묘사한 모순적인 인간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목격할수 있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