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엄마라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된다. 아이와의 관계, 부부관계, 고부관계, 그리고 또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까지. 그런데, 엄마들 세계에서는 상대가 나와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지 않는다고, 상대가 나와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고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엄마들의 세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분석하고, 이상하다고 느꼈던 다른 엄마들의 심리를 들여다보게 도와준다. 나와 스타일이나 상황이 다른 엄마들, 우리 아이, 그리고 엄마로 사는 나와의 관계 문제까지. 엄마로서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갈등을 분석하며 엄마들의 마음을 두루 살펴준다. 혹시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자책하며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한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