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일기>는 쩡찌라는 작가의 그림 에세이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수년간 큰 인기가 있어왔고, 여전히 연재가 되고 있는 그림일기입니다.
정갈한 그림체와 가독성이 높은 글씨체, 요란하지 않은 채색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책이라 술술 읽혔습니다. 일상의 이야기가 가감없이 담겨 있는데, 따뜻하고 예쁘고 친절한 이야기만 하지 않고 슬픔과 외로움이나 우울 그리고 상처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쩡찌 작가가 이모저모로 다양한 모습을 모두 보여주어 더 위로가 되는 독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