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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제목과 다르게 정말 좋은 시집이었습니다. 패터슨보다 이 시집이 저는 조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엮은 이의 글도 좋았습니다. 제가 보지 못한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반짝반짝 빛나는 면을 한껏 어루만지며 지성으로 밝혀주는 글이었어요. 이래서 오래 읽히는구나,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시의 원천은 멈춰진 시계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시인은 말했습니다. 이 말을 오래 간직할래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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