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존 보글일까? 잦은 매매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가 주류였던 때,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강조한 보글의 주장은 많은 이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역사는 보글의 주장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그 과정에는 수많은 도전과 실패, 재기의 순간이 있었다. 이 책에는 인덱스펀드의 발상부터 ‘ETF의 개발자’ 네이선 모스트와의 만남까지, 전 세계 금융 문화를 완전히 뒤집은 보글의 생생한 경험이 그대로 담겨 있다.
왜 인덱스펀드일까? 이 책에서 강조하는 인덱스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별다른 투자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많은 책에서 추천하는 ‘종목’과 ‘섹터’는 시시각각 변하기에 매번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하지만 지수를 추종한다면 존 보글의 말처럼 “제대로 사고, 꼭 붙들”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은 수십 년의 데이터를 통해 ‘제대로 사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조정과 하락에도 투자자의 멘탈을 굳건히 지킬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