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돌보지 않은 아이는 어떤 어른이 되는걸까... 가독성은 좋으나 읽을수록 마음이 착잡해졌다. 이 책에는 아무도 돌보지 않은 아이들이 여러명 나온다. 누군가를 죽이고도 죄의식없이 사는 아이, 어릴때부터 사랑을 갈구했지만 외면당했던 아이와 태어날때부터 버려진 아이. 버려진 아이는 버려진 어른이 되고 또 버려진 아이를 만든다는 글귀가 가슴에 남는다. 누군가의 보살핌을 간절히 원했던 주인공 여경과 해나가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해본다. 둘이 만나게된것이 서로에게 축복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