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 시인이 현대문학상 수상받은 2022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잘 읽었습니다. 언어를 음률적으로 쓰는 데 이제니는 독보적이라는 황인숙 시인의 심사평에 깊게 동감을 하였습니다. 앞말이 뒷말을 밀고 뒷말이 앞말을 받으면서 섞이고 스미고 흘러가는 그의 시는 언어의 운동성, 리듬으로 독자를 시인의 기도, 혹은 주술에 홀리듯 합류시킵니다. 수록된 시인들의 시 중에 김언희 시인의 시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시인이란 어떤 존재일까 생각하였죠.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