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가 추천해서 읽은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는 그렇게 싸웠던 걸까 하는 의문을 진지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늘 둘이 다르지 않다고 여겨왔거든요. 입고 있는 옷만 다를 뿐. 스토아학파는 금욕주의의 옷 에피쿠스로스학파는 쾌락주의의 옷. 그러나 둘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삶을 사랑할 수 있고 잘 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해 진실하고 진지하게 접근하는 철학이죠. 이런 걸 이 책에서 다시금 확인하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