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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사티의 삶에 흥미가 생겨 신청해 읽은 책이었습니다. 저자가 알고 보니 김영란 법의 김영란님의 자매였어요. 소소한 놀라움이었습니다. 에릭 사티가 참 괴짜였구나 처음 알았어요. 에릭 사티의 음악을 푸는 비밀 열쇠 중 하나는 그레고리오 성가였고요. 그리고 그의 사랑은 바보 같았습니다. 그처럼 살고 싶지 않아 하면서도 그처럼 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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