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인기리에 전시 중인 권진규 작가전을 보러 갔다가 전시를 설명하는 팸플릿에서 권진규 조각가가 로맹 롤랑의 이 책을 반복해 읽었다는 문장을 읽고 궁금증이 들어 읽은 책이었는데, 제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베토벤은 원대한 이상을 지녔고 이 이상을 실현할 힘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본투비 예술가였고 자신의 힘을 통제할 줄 알았죠. 힘과 이상을 집요하게 붙들 줄 알았습니다. 저의 삶에도 많은 의지를 불어넣어 준 책이었습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