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앤솔로지 같은 책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넘 기획상품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게으름에, 바쁘다는 핑계로 진중한 독서를 못하고 있는 요즘의 나에게 이런 책들이 가끔은 위로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들만 쏘옥 쏘옥 빼먹듯 읽을 수 있어서.
좀 얄밉고 이기적인 독서라고나 할까? ^^:;
작가들이 글을 쓰기위해 , 쓰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고민하고 고통을 토로하는 얘기들.
그래도 결국은 쓰기위해 애쓰고 쓰는것이 제일 좋고, 결국은 쓰고 싶다는 이야기들.
고통스럽겠지만, 힘들다지만 열심히 써주세요.
당신들의 고통으로 이루어진 글들을 쏘옥 쏘옥 빼먹는 얄밉고 이기적인 독자지만 열심히 읽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