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목표하는 바는 뉴턴의 법칙으로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발전 과정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있다. 수학적인 방법을 가능한 한 피해서 가장 기본적인 착상과 개념 정도가 명쾌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물리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넘어서야 할 벽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여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그 벽을 조금이라도 낮추어 준다. 다루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다소 생소하게 보이는 개념들이 있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물리학의 깊은 곳까지 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