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도서관 참여마당

롤랑 바르트의 책은 언제나 지적 즐거움을 줍니다. 그의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똑똑해져요. 그의 글이 그만큼 미세하고 예민하며 참신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는 텍스트란 작가와 독자가 서로를 찾아 헤매고 꼬시는 사뭇 섹시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았고요, 즐거움과 즐김이란 단어는 이웃 단어처럼 보이지만 반댓말처럼 먼 단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여름의 즐거운 독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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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대산작은도서관	(우)25576 강릉시 성덕포남로 80-21 (입암동)	033-64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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