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환경재생형 농업이라는 부제로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갈 길에 대해 꼼꼼히 살피는 책입니다.
땅은 갈지 않으면 탄소를 포집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봄마다 경운을 하면 땅속의 탄소를 되려 배출하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농지는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탄소농업은 대기 중 탄소를 토양, 뿌리, 나무에 격리하여 탄소를 땅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요.
이 책은 탄소농업의 정의부터 관련 용어들, 농축산물의 유통과 윤리적 소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 최대한 다양한 유관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