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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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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국가에서

비디아다르 수라지프라사드 나이폴은 미겔 스트리트로 처음 접한 작가이다. 인도인인 그의 부모가 카리브해 인도령 트리니다드섬으로 이주하였고, 이러한 그의 출생, 출신이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기 정체성으로서의 방랑자의식으로 자리 잡는다.
이 책은 프롤로그, 2편의 단편, 1편의 장편, 마지막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각기 독립된 이야기이나, 그 모두가 그 땅에 속하지 못 하고 방랑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공통점을 타고, 또한 아테네 피레우스에서 출발하여 이집트에서 여행을 마치는, 작가의 인도로 독자는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된다. 이 여행에 승차한 우리도 방랑자가 되는 것인가?
장편에 해당하며,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자유국가에서>는 식민지에서 벗어난 원국가의 혼란 상과, 이미 식민지 후유증으로 이미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진 국민들의 남루하고 왜곡된 삶이 포스트 식민지라는 문학적 주제로 굵게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