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자명과 김규택 님의 작품으로 근현대사 100년 동화로 전태일님이 등장한다. 물론 주인공은 여성으로 똑똑했지만 가정사정으로 봉제공장에 같은 성인 어머니에 의해 강제적으로 생활전선에 떠밀려진 여자아이이다. 평소 재봉에 관심이 있어, 노동현장보다 그시절 봉제공장의 시다의 삶이 더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전태일은 재단사로서 근로기준법을 공부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위해 "법"을 "현실"에 적용하고자 고군분투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딫힌다. 그분이 마지막 생각을 감히 유추할수 없지만, 자신을 희생하여 현실을 개선하고자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