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시리즈를 좋아하는데 다행히 희망도서 신청을 통해 읽게 되었다.
바쁜 도시생활을 떠나 시골에 정착, 자신의 식사를 스스로 준비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지은이의 생활이 부러웠다.
좋아보이는 이면에는 부지런함과 자기반성, 늦게나마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아 실행에 옮긴 결단이 부러웠다.
나역시 결혼을 통해 '식탁독립'을 하고 내 '부엌의 탄생'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게으르고 손쉬운 식사를 위해 인스턴트나 빵같은 간단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늘 후회와 반성 뿐이지만 앞으로는 나의 부엌에 좀 더 활기와 부지런을 불어넣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