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등단 이후 '한겨례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최진영 작가의 최근작입니다.
상실을 경험한 여성, 학대 가정에서 자라난 소녀, 비정규직 청년 등 시대적 어두운 현실을 직시하길 주저하지 않던 작가는 신작 장편 <내가 되는 꿈>을 통해 내면에 묻어두고 외면했던 자신의 상처의 근원들과 조우하는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어린 시절을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목도하고 경험한 후회로 점철된 ‘어른’들의 삶을 되짚어보며, 그저 어른이 아닌,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가슴 아프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