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모루 외국어 수업 신청이 있었습니다. 수업의 질이 좋고 강사님도 훌륭하시다 보니 입소문을 타고 어린이 학부모들이 도서관 수업을 신청하기에 열의가 대단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아침9시부터 접수가 시작되지만 선착순 순번에 들기위해 새벽부터 오셔서 줄 서 기다립니다 오전 6시 전에 오셔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제가 2년전부터 도서관이용을 시작했고 그땐 7시에 접수신청하러 왔을 때 건물안 2층의자에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근데 작년 이맘때부터 오전8시가 넘어야 도서관문을 열어주십니다. 8시전에는 건물안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그 까닭이 참... 7시부터 청소하는 시간이고 물청소후 물기가 다 안말랐는데 학부모들이 돌아다니고,화장실다니고해서 발자국을 남긴다며 청소가 다 끝나고 들어오라십니다. 청소하시는 분께서... 그리고 그 청소하시는 분 말이 담당자가 문 일찍열어주지 말라고 하셨답니다 8시30분되면 열어주라고 하셨다면서... 이렇게 추운 겨울 바깥에서 덜덜 떨며 기다려야하는 겁니까?? 그리구 그 발자국이 그리 걱정되면 비오는 날은 도서관 출입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에 3~4회 수업신청이 있는데 올 때마다 이런 불편을 겪어야돼나? 하는 생각에 3월중순에 있을 봄학기 신청이 벌써 걱정이 됩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고 반응이 좋으면 그만큼 도서관에서도 뿌듯하고 자부심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게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도서관측에서도 사랑받는 만큼 배려라는 걸 해주셨으면 좋겠어요.청소하기 불편하다, 엄마들이 떠들어서 건물이 웅웅 울린다 하며 문 꼭꼭 걸어잠그지 말고, 추위정도는 피할 수 있게, 부지런함에 일찍 오시는 분에게 땅바닥에 앉아 기다리지않게 ,배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