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휴일 책을 반납하면서 실수로 다른 도서관의 책을 함께 반납하여
다음날 오전에 전화해서 그 사실을 확인하고 맡겨 놓으면 저녁에 찾으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찾으러 가니 이미 그 책이 다른 부서로 넘어가서 택배로 보내졌다는 겁니다.
헛걸음한 것이 다소 불쾌했지만 제 실수도 있고 하니
요즘 도서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나 보다 생각하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그 택배를 착불로 보내셨더라고요.
차비와 시간까지 들여 헛걸음하기까지 했는데 택배비까지 물어야 하다니요.
제가 연락을 안 한 것도 아니지 않나요?
그러면 그 때 그렇다고 한 마디 이야기라도 해 주셨으면 지금 와서 불쾌하지도 않을 것이며, 부서간 의사소통이 잘 안 되어 택배로 보내셨다면 이름도 밝혔고 하니 전화로라도 택배 발송 처리되었으니 일부러 방문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연락 한번 주셔야 진정한 서비스 아니겠습니까?
시립도서관이면서도 서비스 정신이 좀 덜 되어 있다는 생각에 불쾌합니다.
도서관 직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직원들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