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릉시민 그리고 도서관 이용자로서 도서관 재개관 공지사항을 보고 너무 황당하여 글 올립니다.
지금 정부에서도 백신패스와 관련하여 인권침해문제,미접종자 차별문제 등으로 백신패스제도를 시행한다고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강릉시 도서관에서는 정부에서도 공식발표하지 않은 백신패스를 도입하여 차별적인 운영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재도 백신 2차 접종완료자를 통한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2차 접종완료자는 열람실 전자자료실 등 착석을 허용하고 1차와 미접종자는 착석조차 허용하지 않는 이 황당한 운영제도에 강릉시민들은 강릉시 방침이 그렇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따라야하는건가요?
만약 코로나 확진이나 감염 문제로 백신접종여부에 따라 운영을 제한하여야한다고 말씀하신다면 애초에 처음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 도서관을 전면 폐쇄했어야 맞는 것 아닌가요? 1년 넘게 백신접종의 유무와 상관없이 열람실과 전자자료실을 개방해놓고 이제와서는 백신을 맞은 사람만 착석을 할 수 있다니, 이건 시설물 사용에 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2차 접종완료자만 도서관 열람실 및 자료실을 이용하다가 도서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그간의 이용하지 못한 1차 접종완료자와 미접종자 시민들은 무슨 이유로 사용을 못하게 된 것인가요?
강릉시민은 누구든지 어떠한 이유와 상관없이 강릉시의 모든 시설물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강릉시립도서관측은 백신접종 유무에 따른 차별 이용 제도를 철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만약 강릉시장이 내린 방침이라면 잘못된 선례를 남기거나 많은 강릉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불편을 호소하는 제도, 더 나아가 시민들을 차별하고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제도라면 강릉시립도서관 기관자체에서의 항의와 협의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