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도서관 열린마당

안녕하십니까, 강릉시립도서관 운영부서입니다.

먼저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먼저 말씀해주신 도서명의 차이의 경우, 표제지에 수록된 도서명이 한자일 경우 한자로 도서명을 표기하던 것에서,

내용물이 한글일 경우 한글로 도서명을 표기하는 것으로 변경하던 시기에 발생한 오류로 확인됩니다.

(한자, 한글 모두 검색은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도서명을 한글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로, 향토자료실의 도서가 대출불가 처리되어 있는 이유는 해당 도서 중 '연구보고', '연감' 등 일반 구입을 할 수 없거나 증쇄가 되지 않아 도서 파손이나 분실 시 재구입이 불가능한 자료가 많아, '보존'을 중심으로 책을 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릉작가실의 도서 역시 보존을 위해 대출불가 처리하고 있으나, 대출 가능한 복본을 일반 자료실에 비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파손 및 분실 등으로 인해 일반 자료실의 도서가 이용불가능할 경우, 해당 도서의 이용량이 많거나 별도의 이용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도서를 재구입하고 있어 출간시기가 오래된 연구자료 등의 경우 일반자료실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 문제에서 제기해주신 '증수임영지'의 경우, 도서관에서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구입이 불가능하여 출간 후 출간단체에서 기증해주시는 도서를 비치하였습니다.

때문에 현재 도서관이 보존하고 있는 증수임영지가 파손 및 분실될 경우, 이용자분들이 해당 도서를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향토자료 및 강릉작가자료를 대출불가 도서로 별도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도서 이용이 불가능하여 불편을 느끼시는 점은 이해하나

도서관의 역할 중 공공을 위한 도서의 보존이 포함되는 점을 고려하시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