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루 도서관에서 하반기 책놀이지도사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입니다. 따로 후기 남기는 곳이 없어 이곳에 의견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문성이 높은 강사님과 함께하는 양질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기관에 전합니다.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일반인에게 독서 교육의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강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부분의 수강생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의 모임이었기에 부모 교육의 의의 또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강좌를 개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그림책과 관련된 강좌가 개설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을 ´평생 독자´로 이끄는 시작점에 있는 책일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예술성을 갖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이, 청소년, 다 자란 어른에게도 충분한 영감과 위로, 용기를 주는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그림책 강좌들이 열리고,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른들이 많아지는 지역사회는 세대 간 서로 간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만큼의 깊이감 있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릉 시민의 인문학적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 애 써주시는 기관 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