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납이 늦어지는책(연체도서)에 대해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서를 관리하는 도서관리시스템상 이용자님께서 등록하신 핸드폰이 있으신 경우
핸드폰으로 반납일 하루전에 문자가 전송되며 연체가 되셨을 경우 7일 간격으로 2회 반복 문자가 전송됩니다.
이후 연체가 되셨을 경우 자료실 직원이 반납독려 문자를 주기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3개월이상 장기적인 연체가 될 경우 직원이 반납독려 전화를 직접 하게 됩니다.
연체료 관련하여 말씀을 드리자면 강릉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은 수익창출이 목적이 아닌 공공성에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는 시설임으로 연체료 부분은 신중이 다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용자님께서 제안해 주신 부분은 신중히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체로 인해 원하시는 도서를 대출하지 못하실 경우 희망도서 파트에 신청을 해주시면 담당자께서 검토후 회신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서관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홍순원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글 제목대로 연체 도서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 또한 기한 내 미처 반납을 못 할 때가 있고,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더불어 그런 경우
대출 제한이라는 패널티가 있음을 모두가 주지하고 있다고 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간혹 ´이렇게 늦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연체된 도서를 보게 됩니다.
당연히 제가 따로 이런 조사를 하는 것은 아니며,
도서관 비치 여부를 검색할 때 날짜를 보게 되기에 아는 겁니다.
이번에는 율라 비스의 <면역에 관하여>라는 책이었는데,
전부터 읽으려고 메모해 두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 검색해 봤더니, 지난 6월 9일이 반납 예정일이었습니다.
어떤 책이 근 석 달 가까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게
현실적으로 너무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지나치게 반납이 늦어지는 책에 대한 시스템상의 알림 장치 같은 게
존재하는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이 정도 늦어지면 대출자도 책의 존재를 잊었구나 싶으니까요.
지금의 제 경우처럼 누군가 해당 책을 검색하고, 반납일이 훌쩍
지났음을 인식하지 않으면 책이 도서관으로 제대로 돌아올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어머니 아이디를 빌려 글을 쓰고 있는 거지만
제가 전에 살던 지역에서는 연체자에게는 연체료를 부과했습니다(100원/1일).
간혹 직원이 통화하는 걸 듣기도 했는데, 거의 1년을 연체하는 사람도
있었으니, 이 <면역에...>의 경우가 이제껏 본 중에 최악은 아니지만
넉넉 잡아 한 달 이상 연체하는 이용자에게는 관 측에서 좀 더 푸시가
들어가야 하지 않을지요?
더불어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란 책도 반납일이 8월 21일로
꽤 지나 있었습니다.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