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도서관 열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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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도서관의 휴관일매주 월요일국가지정 공휴일 입니다.

열린마당
질문답변

질문답변

강릉시립도서관은 강릉시민의 문화창달과 평생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서신청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제가 아는 어떤 강릉시민이 sns상에 글을 올렸습니다.
강릉시립도서관에 책을 몇년간 신청을 했는데, 많은 책들이 ´전문서적 혹은 종교서적´이라는 이유로 리젝트당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특정 종교의 책을 구매시 다른 종교인들에게 민원이 들어온다는 말도 했다는군요.

저는 도서신청을 많이 하지 않지만,
이런 류의 신청도서 구매거부는 투명하지도 않고 바르지도 않다고 생각됩니다.

신청도서가 타지역 도서관에서도 구매, 비치하지 못할 만큼의 전문서적이 아니라면..
신청도서가 타지역 도서관에서도 구매, 비치하지 못할 만큼의 종교서적이 아니라면..
신청도서를 시도서관에서는 구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정종교서적을 구매한다고 해서, 다른 종교인들의 민원이 있다고 신청도서구매를 거절한다는 말은..
정말 생각해보면 이상한 말입니다. 민원이 들어와서, 도서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도서를 구매하지 않는다? 도서관이 특정종교의 민원이 무서워서, 귀찮아서, 일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시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그냥 자리는 지키고 있는 분들인가요? 일하시는 분들을 스스로 너무 하찮게 여기는, 이상한 말인 거 같네요.

제가 요청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신청도서를 정당한 기준과 예산편성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이런 쓸데없는 불신이 조성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시간을 굳이 들여,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1.강릉시립도서관은 너무 책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신사임당이 있고, 이율곡이 있는 지역치고는..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여러 시설이 너무 허접합니다.
2.제가 아는 분이 거절당했던 책의 목록을 sns상에 공개했는데, 그 책들은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는 접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3.이 때문에, sns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른 지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댓글은, ´이상하다.. 다른 종교 민원 때문에 책을 구매못한다?´는 식의 의구심 가득한 글들이었습니다. 
4.여러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시도서관이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 책정한 예산을 공개할 뿐 아니라, 그 예산을 어떻게 분산시켜서 도서구매를 하는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만약 이미 그것을 공개하고 있다면, 그것을 시립도서관 이용자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열람 접근이 쉽도록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6.시립도서관의 주인이 시민들이고 국민들이고, 그것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잘 하는 일이 시립도서관에 있는 분들이 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요청들이 잘 이해되고 받아들여져서, 시립도서관이 좋은 소문이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도서구매기준을 선명하게, 종류별 예산 시행이 투명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시립도서관의 예산집행 상황이 공개되면, 오히려 사람들이 책에 - 강릉시립도서관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또 글을 남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