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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전통 문화나 예술에 관심이 있지만, 옛 그림을 볼 때 단순히 배경으로만 느껴져 아쉽게 생각했던 독자라면 이 책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나무라는 구체적인 렌즈를 통해 화폭 속 공간의 깊이와 계절감을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어, 박물관이나 전시관에서 그림을 감상할 때 훨씬 더 풍부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형상을 넘어, 작가의 의도와 시대적 정서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감식안을 길러줍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한국 고유의 미의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화적 자부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산수·인물·화조·기록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나무가 가득한 우리 옛 그림. 그 화폭에서 나무는 그림의 분위기를 전하는 조연으로, 또는 화가의 뜻을 대변하는 주연으로 생생히 숨 쉬고 있다. 60여 년간 숲과 나무에 담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연구해 온 나무학자 박상진 교수는 우리 그림 중 48점을 엄선해 ‘나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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