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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 시인이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아홉 번째 시집이다. 그간 무수한 시인 제자를 배출하며 몸담았던 서울예술대학을 떠나 경기도 양평의 서후리에 정착하는 기간, 사소한 물물(物物)들과 장삼이사(張三李四)를 현상 그 자체, 즉 '날이미지'로써 형상화한 54편의 시편들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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