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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하 시인의
자연과의 연결감과 생의 신성성에 대한 감사함 증가
고진하 시인이 <얼음수도원> 이후 4년 만에 펴낸 다섯 번째 시집이다. 시인이면서 목사이기도 한 고진하는 <수탉>에서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생으로 충만한 소우주에 깃든 신성(들)을 고요함 가운데 드러낸다. 이러한 작업들은 시인이 "하늘과 땅을 잇는 말뚝" 즉, 우주목(宇宙木)의 역할을 자임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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