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생명체인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적인 화두이다. 누구도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죽음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려고 하지도 않으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을 위해 우리는 죽음학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죽음학 독서 모임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오래 전에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독서 모임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따라서 강릉에서도 죽음학 관련 책들을 읽고, 북리뷰를 하며, 이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